건설·운영 노하우 공유 및 전문가 네트워크 형성

▲정승교 발전환경처장(가운데)을 비롯한 중부발전 임직원들과 민간발전3사, 두산중공업 관계자들이 기술교류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승교 발전환경처장을 비롯한 중부발전 임직원들과 민간발전3사, 두산중공업 관계자들이 기술교류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1000MW(1GW) 대용량 국산 석탄화력을 건설한 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동급설비를 건설 예정인 민자발전사들과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논의했다.

중부발전은 1일부터 이틀간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고성그린파워(사장 정석부), 강릉에코파워(사장 엄창준), 포스파워(사장 윤중현) 등 민간 석탄화력발전사 3사와 두산중공업이 참석한 가운데 1000MW 석탄화력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이번 교류회는 지난 6월 관련 기술교류 및 발전기 예비품 공동운영 협약을 체결한 중부발전과 민간발전사들이 주축이 되어 마련했다. 발전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제적·효율적 발전소 운영을 목표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중부발전은 국내 기술로 건설된 최초 1000㎿급 석탄화력인 신보령화력 1,2호기 건설 및 시운전 노하우를 민간발전사와 공유했다.

민간발전사는 발전소 건설관련 안전 및 환경제도 변경사항을 소개하고 기후온난화에 대비한 공업용수확보 방안으로 해수담수화 설비 설치사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옥내저탄장 선정사례를 발표했다.

주기기 제작사인 두산중공업은 1000㎿급 석탄화력 보일러 신기술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승교 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은 “신보령화력을 건설 운영하면서 얻은 소중한 경험기술 자산이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민간에 충분히 공유돼 발전설비 적기 건설은 물론, 건설 경비절감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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