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스트럭처 빌딩(EcoStruxure Building) 최신 버전 국내 출시

▲슈나이더 일렉트릭 빌딩 에너지 데이터 분석 시스템
▲슈나이더 일렉트릭 빌딩 에너지 데이터 분석 시스템

[이투뉴스] 전력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 지사 대표 김경록)이 데이터 분석 기반 빌딩 에너지 관리·운영 최적화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 스마트빌딩 시장공략에 고삐를 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IoT(사물인터넷)와 이동성, 센서,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등의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 IoT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 빌딩(EcoStruxure Building)’ 최신 버전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지능형 플랫폼은 사용자 환경에 맞춘 데이터분석 기반 서비스를 통해 빌딩의 효율성과 안전성, 신뢰성을 높여준다. 빌딩 프리미엄 가치는 최대 15%, 추가 임대 가치는 최대 6% 향상된다는 게 슈나이더 일렉트릭 측 설명이다.

플랫폼 주요 구성 요소는 데이터 분석정보를 활용한 에코스트럭처 빌딩 어드바이저(EcoStruxure Building Advisor), 엣지 컨트롤(Edge Control)을 가능하게 하는 에코스트럭처 빌딩 오퍼레이션 2.0 등이다.

에코스트럭처 빌딩 어드바이저는 자체 분석정보로 에너지절감과 안정성 향상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건물 전반에 대한 상태 기반 유지보수를 자동화하여 빌딩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80%를 원격으로 해결해 준다.

또 사전에 계획하지 않은 유지보수 작업 발생률은 29%, 에너지비용은 최대 30%, 입주자 불만은 평균 33%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에코스트럭처 빌딩 오퍼레이션 2.0은 강력한 사이버 보안 기능을 탑재했다. 반응형 웹스테이션(Web Station)과 모바일 앱으로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손쉽게 건물 내 모든 데이터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접속 가능하다.

특히 대기업이나 지점용은 2500여개 이상의 포인트를 모니터링·제어하는 중앙 감시서버 기능을 강화하고, SI업체가 스마트 커넥터 프레임워크를 적용하는 개방형 표준 플랫폼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제 환경단체 기후그룹(Climate Group)에 의하면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된 에너지의 40%는 건물에서 소비되고 있다. 또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에너지 총조사'에서도 대형빌딩 에너지 사용량은 증가하는 추세다.

박종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빌딩 사업부 본부장은 “미래형 건물 시스템은 에너지를 절감시켜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성과 생산성을 증대시킨다"면서 "글로벌 스마트 빌딩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건물 운영 및 에너지 관리 효율성을 한차원 끌어올릴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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