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기존사업 개선‧미래 사업의 성과 가시화 전망

[이투뉴스] SK네트웍스는 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300억 원, 영업이익 41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977억 원(+2.9%), 영업이익은 200억원 (+93.7%)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00억 원(-6.6%), 영업이익 103억 원(-20.0%) 감소한 수치다. 작년 동기 대비 실적 감소는 화학 판매량 감소 등 글로벌 부문의 시황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렌터카와 스피드메이트를 합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가량 증가했으며 인가대수 10만1270대를 넘겼다.

SK매직은 연구 개발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그 결과 3분기까지 누적 계정 수 148만을 돌파해 올해 누적 계정 156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4분기에 기존 사업의 비즈모델 지속 개선과 함께 미래 핵심 성장사업인 ‘모빌리티+홈 케어’ 사업 중심의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부문에서는 지난 8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크라카타우스틸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향후 인도네시아에서 철강 비즈니스 규모를 2억달러 규모로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정보통신부문은 전국 주요 거점에 소재한 7개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통신 물류에 특화된 익일 배송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모빌리티 부문은 AJ렌터카 인수로 양강구도를 구축한 만큼 SK그룹의 렌터카 사업 운영 주체로서 SK렌터카-AJ렌터카 간의 시너지 극대화와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한 후속작업 및 사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SK렌터카는 지난달 SK텔레콤과 함께 최신 IoT 전용망과 커넥티드 카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렌터카 관리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올해 말에는 소비재 사업인 Car(SK렌터카+스피드메이트), 생활가전(SK매직) 사업이 SK네트웍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 20%, 40% 수준으로 크게 높아지고 중장기적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4분기부터는 기존 사업의 비즈모델 개선 노력과 미래 핵심 사업의 성과 가시화로 실적 향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 2018년 3분기 매출액 및 이익규모
▲SK네트웍스 2018년 3분기 매출액 및 이익규모

임은서 기자 eunseo@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