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을 따려면 꼭 학원을 다녀야 할까. 무조건 다녀야 하진 않을 것이다. 다만 옆에서 잡아주는 사람이 꼭 필요하다면 학원이나 과외 등을 활용해야 하고, 혼자서도 할 자신이 있다면 인강을 보거나 문제집을 풀며 준비해도 충분하다.

하지만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부동산자격증 등 전문적인 자격증이라면 혼자서는 버거울 수 있다. 그렇다고 학원에 다닐 시간은 없을 때, 비용적 부담이 될 때는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는 카페를 고려해볼 수 있다. 그중 ‘공전무’는 주택관리사 및 공인중개사 시험일정, 독학 공부방법 등을 회원끼리 공유하고 있으며, 강의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공인중개사 시험과목은 1차 민법, 부동산학개론이며, 2차는 부동산공법, 부동산공인중개사법, 부동산공시법과 부동산세법이다. 주택관리사 시험과목은 1차 민법, 회계원리, 시설개론, 2차 관리실무, 관계법규인데, 이들은 과목 자체가 전문적인 데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년에 한 번만 치러지므로, 준비 과정이 그리 만만하지 않아 제대로 된 강의를 듣는 게 중요하다.

공전무에서는 자격증 시험 관련 정보, 전망, 취업, 시험 난이도 등에 대한 정보를 회원 가입 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카페에서 재능기부 형식으로 공인중개사 및 주택관리사 교재를 편저한 저자의 직강도 들을 수 있어 독학자에게 유용하다는 평이다.

카페 내에서 제공되는 무료인강은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기초이론, 심화이론, 핵심요약강의, 문제풀이, 테마강의, 기출문제 강의 등으로 나눠졌으며, 대부분 학원에서 진행하는 커리큘럼과 크게 다를 게 없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회원끼리 카페 내에서 자발적으로 소통하면서 서로 공부 방법을 알려주고, 유용한 팁이나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또한 퀄리티 높은 인강을 듣고 모르는 부분에 대한 질의응답도 바로 가능하므로 혼자 공부한다면 카페를 잘 활용하면 된다. 실제 합격수기도 올라오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2018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11월 28일로 예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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