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금호타이어는 서울시와 함께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 자락에 '탄소 상쇄 숲'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날 열린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에는 서울시민 약 300명과 금호타이어 임직원, 서대문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금호타이어는 북한산 자락 6000㎡ 면적에 산수유나무, 왕벚나무, 감나무 등 유실수, 관목, 묘목을 심었다.

나무들은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이름과 소망을 적은 표찰을 걸고 앞으로 30년간 서울시의 관리·보호를 받는다.

이번에 조성된 숲은 앞으로 30년간 약 203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종이컵 약 1800만개 분량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상쇄하는 것으로, 서울시민 1인당 1.8개의 종이컵을 줄이는 효과와 같다.

탄소 상쇄 숲 조성은 도심 생태계 복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환경 활동이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기업으로서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자 올해 네 번째로 참여했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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