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울산 에너지다소비 업체 경영진 초청 간담회

에너지관리공단은 기후변화협약과 고유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과 동반자적 입장에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18일 울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국내 최대 에너지다소비 지역인 울산의 사업장 경영진들을 초청해 ‘고유가ㆍ기후변화대응 에너지 다소비업체 경영진 간담회’ 를 열고 에너지이용합리화 시책, 기후변화협약 동향과 기업의 대응방안, 에너지경영시스템 구축 지원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기섭 이사장은 이날 “기업이 맞이하고 있는 최근의 위기가 새롭게 창출되는 거대 탄소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동반자적 입장에서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의 능동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울산 산업단지 사업장 경영진 30여명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려는 모습에 기대감을 표하면서 최근의 고유가 및 기후변화협약 대응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고유가 및 기후변화협약 대응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기업의 의견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한편 이 이사장은 간담회를 마친 후 울산의 석유화학 업체인 SK에너지㈜, 로디아폴리아마이드㈜의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CDM 등록 추진과정에서의 경험과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기후변화협약 대응은 아직까지 기업의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면서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사업과 인력을 활용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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