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 72.07달러, 두바이유 70.64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및 생산 증가와 이란 석유공급 감소 우려 완화 등 영향으로 모두 하락했다.

한국석유협회에 따르면 7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일보다 54센트 하락한 배럴당 61.67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는 전일보다 6센트 하락한 72.07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56센트 하락한 배럴당 70.6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578만3000배럴 증가한 4억3200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 원유 생산량도 EIA가 주간 원유 생산 집계를 시작한 1983년 이후 최고치인 하루 1160만배럴을 기록했다.

이란 석유 수입을 제로화 하겠다고 밝혔던 미국이 8개 이란산 석유 수입국에 한시적 석유 수입을 허용함에 따라 이란산 석유공급 감소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이달 11일 개최 예정인 공동감산점검위원회(JMMC)에서 사우디,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내년 석유 공급 증가를 우려해 생산량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가 전일대비 0.16% 하락한 96.16을 기록했다.

임은서 기자 euns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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