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본사서 공동추진 양해각서 체결

▲왼쪽부터 장일종 순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두호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 장광규 서부발전 신재생사업처장, 배창휴 국립순천대 학장, 강성채 NH농협 순천농업협동조합장, 강문식 파루 사장
▲왼쪽부터 장일종 순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두호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 장광규 서부발전 신재생사업처장, 배창휴 국립순천대 학장, 강성채 NH농협 순천농업협동조합장, 강문식 파루 사장

[이투뉴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농촌진흥청 및 태양광기업과 영농형 태양광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8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순천대, 순천 농업기술센터, NH농협, ㈜파루와 영농형 태양광 실증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기업과 농업 전문기관 및 기업은 정부 재생에너지 3020 달성은 물론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농가소득 증대로 농촌지역 경제발전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로 서부발전은 실증운영 데이터 취득 및 사업 활용, 영농형 태양광사업 확대를 위한 주요역할을 수행하고 NH농협은 농가 홍보 및 부지 발굴, ㈜파루는 실증 설비개발 및 운영 등을 각각 담당하기로 했다.

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수확작물 미질(米質) 및 특성분석과 재배방법을 개발하고, 순천대는 농가수익과 설비구간 음영분석 및 적합작물 연구, 순천 농업기술센터는 토양분석 및 농가 영농지도 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파루는 전남 순천 벼재배 논에서 100kW급 추적식 태양광발전 실증사업을 진행 중인데, 기존 고정식 태양광 대비 발전량 많다. 올 연말까지 태양광데이터와 수확 농작물 및 토양 분석 등 1차 실증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영농형 태양광발전 사업모델을 지속 개발하고, 충청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시범 및 확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귀농인구 유입 등 농촌지역 경제활성화에 성공적인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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