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천연가스 판매 258만5천톤으로 37.9% 증가

[이투뉴스] 10월에도 천연가스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전용이 급증하며 전체 수요를 주도했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10월 천연가스 판매량은 2585000톤을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37.9% 증가했다. 천연가스 수요는 올해 120.4%, 213.4%, 38.0%에 이어 428.6%를 기록하며 증가세에 속도를 높였다. 이후 535.1%, 615.3%, 710.5%, 818.8%로 증가율 두 자릿수를 이어갔으나 98.9%로 한자리수로 내려왔다.

용도별로는 도시가스용 천연가스는 전년과의 추석연휴 일정 차이 등으로 인해 공장 가동 일수가 늘어난 가운데, 경쟁연료 대비 가격경쟁력 회복에 따른 산업용 수요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7만톤 보다 27.4% 늘어난 1363000톤을 기록했다,

발전용 천연가스는 1222000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 804000톤 대비 52.0% 오른 수치다. 발전용 판매량은 지난해 12월 이후 11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발전용 수요가 급증한 것은 총발전량 증가 및 기저발전량 감소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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