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드보르작의 향연’ 포스터
▲사진 설명: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드보르작의 향연’ 포스터

깊어가는 가을,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줄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드보르작의 향연’

한·슬로바키아 수교 25주년을 맞아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11월 9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진행한다.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그들 자신만의 독특한 사운드를 유지하며 이를 긍지로 여기고 있는 동유럽 명문 오케스트라로 슬라브적인 사운드를 통해 드보르작의 음악들을 재현한다.

21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의 협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다미는 2012년 독일 하노버 요하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의 우승으로 주목을 받은 후 2015년 루체른 리사이틀 전석을 매진시키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이번 공연에서 드보르작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인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Op.53’을 연주할 예정으로 세계적인 지휘자 다미안 이오리오와의 호흡이 기대된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곡은 19세기를 대표하는 교향곡 중 하나인 드보르작의 마지막 교향곡 ‘신세계로부터’이다. 이 곡은 고향에 대한 드보르작의 향수가 가득한 곡으로 오스트리아의 음악적 전통과 보헤미아의 정서를 모두 받아들인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어떻게 구현해 낼지 주목된다.

▲사진 설명: 1824 베토벤의 부활, ‘리사운드 베토벤’ 포스터
▲사진 설명: 1824 베토벤의 부활, ‘리사운드 베토벤’ 포스터

▶ 1824 베토벤의 부활 ‘리사운드 베토벤’

원전 악기 전문 연주단체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아카데미 오케스트라가 11월 1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베토벤 시대의 음향과 음악 그대로를 복원하는 프로젝트 ‘Resound Beethoven(리사운드 베토벤)’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이 첫 내한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아카데미 오케스트라는 고전, 낭만, 바로크, 20세기 현대음악에 걸친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음악을 당시 원전 악기 연주 및 파트편성, 음악적 재해석 등으로 초연 당시의 원형을 최대한 복원하여 연주하는 특색을 가진 세계적인 명성의 오케스트라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아카데미 오케스트라와 평창 올림픽을 빛낸 소프라노 황수미를 비롯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예정되어 있어 한층 더 기대감을 더한다.

공연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와 yes24 공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두 공연 모두 학생일 경우 3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학생이 아니더라도 2가지 공연 함께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패키지로 구매 시 R석에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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