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60.68달러, Brent 70.65달러, 두바이유 71.54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등 석유공급 증가 가능성과 이란의 공급차질 우려 완화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달러 하락한 배럴당 60.68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도 1달러 42센트 하락한 70.65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두바이유는 전일보다 90센트 상승한 배럴당 71.54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등 주요 산유국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내년 생산량을 증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1983년 이후 최고치인 하루 116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년 생산 전망치를 전월 전망대비 하루 30만배럴 상향한 1206만배럴로 전망했다.

미국이 중국 등 8개국인 이란산 석유 수입국에 6개월간 한시적 석유수입을 허용함에 따라 공급차질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중국은 수입이 허용되는 6개월간의 기간동안 이란으로부터 약 36만배럴의 석유를 수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러시아 등 감산 참여국들이 공동감산점검위원회(JMMC)에서 내년 석유시장 과잉공급 해소를 위해 감산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가 전일대비 0.67% 상승한 96.64를 기록했다.

임은서 기자 euns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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