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대구경북본부, 6개 기관과 안전관리협의체 회의

▲가스공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가스공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역 6개 유관기관과 사옥에서 영남권 지하매설물 관리기관 안전관리협의체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안전관리협의체 기관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대한송유관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KT,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6곳이다.

이번 회의에서 각 기관 관계자 20여명은 배관 안전관리 중요성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광역수도관·송유관·지중전선·통신관·지역난방관 등 지하매설시설물 병행·횡단 구간의 상호 순회점검과 재난상황 공조체계 확립 등 안전관리수준 향상 및 배관사고 예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해 도로침하·공동(空洞) 발생 시 합동대응 시나리오에 대한 다각적인 토론을 이어갔다.

또한 최근 도로함몰·침하 등이 급증함에 따라 지하매설물 안전관리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육안검사 및 지표투과레이더(GPR) 공동조사 계획 및 추진방향 등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지하시설물관리자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해 연간 1회 이상의 육안검사 및 5년에 한번 이상의 GPR 공동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도로관리청에 제출해야 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국민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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