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50% 늘린 3만세대 목표…난방비 절감으로 고객 호평

▲지역난방공사 의뢰를 받은 전문인력이 가정에서 열진단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의뢰를 받은 전문인력이 가정에서 열진단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사회적 가치 실현 등 공적역할 이행 및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올해 공동주택 열사용시설 에너지진단 무상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지역난방 사용자 에너지진단 서비스는 장기사용에 따른 관련설비 노후화와 관리미흡으로 인한 열효율 저하 등 고객 불편사항에 대한 공사의 선제적 대응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문장비를 갖춘 설비전문가가 공동주택 내 기계실과 세대를 직접 방문해 열교환기, 각종 조절밸브, 온도조절기 등 설비 작동상태 및 고장점검을 확인한다. 또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세대 난방상태와 열손실을 안내하는 등 에너지관리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지금까지 에너지 진단서비스를 받은 지역난방 사용주민들은 간단한 조작이나 부품교체로 난방효율 향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호평을 보내고 있다.

공사는 이를 위해 1기 신도시로 노후화된 공동주택이 많은 분당 및 고양사업소서비스 전담인력을 확충하고, 지난 7일 진단서비스 발대식을 거쳐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섰다. 더불어 올해 에너지진단 서비스 대상가구를 전년보다 50% 증가한 3만세대로 늘렸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에너지진단 서비스를 통해 지역난방품질 향상과 에너지 및 난방비 절감을 유도함은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정부정책에 부응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적극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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