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 65.47달러, 두바이유 68.48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석유수요 증가세 둔화 전망, 미국 주요 셰일분지 생산 증가 전망 및 원유 선물 순매수포지션 감소 등 영향으로 폭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일보다 4달러 24센트 하락한 배럴당 55.69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는 전일보다 4달러 65센트 하락한 65.47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는 전일보다 2달러 11센트 하락한 배럴당 68.48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월간보고서를 통해 내년 석유수요 증분을 전월 전망보다 하루 7만배럴 하향한 129만배럴로 전망했지만 내년 비OPEC 공급은 올해보다 하루 223만배럴 증가해 수요 증분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12월 미국 주요 7대 셰일분지 석유 생산이 하루 794만배럴로 이달 대비 약 11만3000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이달 6일 기준으로 헤지펀드 등의 WTI 선물, 옵션 순매수포지션이 전주보다 4.1만 계약이 감소한 17.3만 계약을 기록해 작년 8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가 전일보다 0.60% 하락한 96.96을 기록했다.

임은서 기자 euns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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