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꽂기만 하면 알아서 인증·결제 'OK'
전기차 충전기 꽂기만 하면 알아서 인증·결제 'OK'
  • 이상복 기자
  • 승인 2018.11.14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리드위즈, 펜타시큐리티시스템과 ‘플러그 앤 차지(Plug and Charge)’ 상용화
▲‘플러그앤차지(Plug and Charge)' 시스템 구현 개요도 ⓒ그리드위즈
▲‘플러그앤차지(Plug and Charge)' 시스템 구현 개요도 ⓒ그리드위즈

[이투뉴스] 전기차 사용자가 충전기 커넥터를 차량에 꽂기만하면 자동으로 차량과 충전기 사이 인증·결제가 이뤄지는 ‘플러그앤차지(Plug and Charge)' 시스템을 국내기업이 상용화 했다. 지금까지 전기차 충전은 운전자가 회원카드와 회원번호, 신용카드 등을 직접 입력하거나 사용해 결제해야 했다.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와 IoT∙클라우드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은 전기차 충전 통신 국제표준인 ISO 15118과 충전인프라 관제 통신 프로토콜인 OCPP 2.0(Open Charge Point Protocol 2.0)을 연계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Plug and Charge’는 기존 수작업 위주 인증·결제 방식을 벗어나 충전기 커넥터를 차량에 연갈하는 작업만으로 인증·결제가 가능해 사용자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향후 무선충전과 무선 통신, 자율주행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선결 핵심기술의 하나여서 시장전망이 매우 밝다.

앞서 지난 4월 양사는 OCPP 2.0 공표에 맞춰 양해각서를 맺고 그리드위즈가 보유 중인 전기차 충전 및 충전인프라 운영 솔루션과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의 보안 · 인증 솔루션을 접목해 ‘앤드 투 앤드(End to End)’ 형 ‘Plug and Charge’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충전기 시장은 사업자별로 프로토콜이 달라 규격과 제품개발 시 중복투자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Plug and Charge’ 솔루션은 ISO 15118-2 및 OCPP2.0의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 글로벌 충전인프라 시장에서 ‘Made-in-Korea’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드위즈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외에도 전력수요관리(DR),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효율화(EE), 태양광(PV) 등의 에너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의해 지난해 단일화 된 콤보방식 전기차 및 충전기용 CCS솔루션을 이미 2014년부터 유럽과 중국,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에 공급해 왔다.

현재는 전기차 충전 통신규격인 DIN SPEC 70121 외에도 차세대 전기차에 적용될 ‘Plug and Charge’ 기술을 포함하는 국제 규격 ISO 15118 충전 솔루션을 조기개발해 관련 기술을 선보하고 있다. 작년 6월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열린 제7회 Testing Symposium에서 OCPP 1.6(OCPP 2.0 이전 버전)과 ISO 15118이 연계된 솔루션을 선보였고, 현재 유럽과 중국, 아시아 등에 이를 납품하고 있다.

이번 'Plug and Charge' 솔루션 개발에 참여한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과 스마트카를 위한 보안 솔루션 'AutoCrypt(아우토크립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보안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IoT 보안 전문기업이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의 'AutoCrypt'는 ▶전기차 충전 보안 시스템 'AutoCrypt V2G' ▶외부 공격을 탐지하는 차량용 방화벽 'AutoCrypt AFW' ▶차량과 외부 인프라의 안전한 통신을 보장하는 'AutoCrypt V2X' ▶차량용 PKI 인증 시스템 'AutoCrypt PKI' ▶차량용 키 관리 시스템 'AutoCrypt KMS' 등으로 구성된 자동차보안 토탈 솔루션이다.

이 회사는 'AutoCrypt'를 통해 2016년부터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시범사업용 인증시스템 구축 및 시범운용' 주관사업자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ISO 15118 표준화 활동 및 관련 국제 컨소시엄으로는 가장 큰 단체 중 하나인 'CharIN' 멤버로 'CCS & ISO 15118 Testing Symposium'에서 충전시스템 상호운용성을 검증하고 있다.

그리드위즈 관계자는 "이번에 상용화한 ‘Plug and Charge’ 솔루션은 내년 중 유럽 시장에 우선 적용될 것"이라며 "향후 무선충전, 양방향 전력 전송(V2G), 태양광, ESS 연계형 충전 솔루션 등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리드위즈는 15일 네덜란드 아른헴에서 개최되는 '제10회 ISO/IEC 전기차 충전 테스팅 심포지엄'에 참가해 해외 주요 전기차 제조사들과 충전 국제 표준 규격의 상호운용성과 적합성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27길 36 809-2호(구로동, 이스페이스)
  • 대표전화 : 02-877-4114
  • 팩스 : 02-2038-374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욱
  • 편집국장 : 채제용
  • 편집인 : 이재욱
  • 제호 :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 법인명 : (주)에너지환경일보
  • 등록번호 : 서울 다 07637 / 서울 아 00215
  • 등록일 : 2006-06-14
  • 발행일 : 2006-06-14
  • 발행인 : 이재욱
  •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2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