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해양환경공단, 어획량 감소 문제 등 대응방안 논의

▲14일 열린 해양수산부문 기후변화대응 워크샵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14일 열린 해양수산부문 기후변화대응 워크샵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14일 서울 롯데타워에서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해양수산부문 기후변화대응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이례적인 바닷물 수온상승으로 어획량이 감소하는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점차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문의 역할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가 발간되는 등 국내외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는 점도 감안했다.

워크숍에는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을 비롯해 국립해양조사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기후변화연구원 등 기후변화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동향, 해양기후변화 현황과 영향, 해양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 등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 해역 및 연안에서의 지구온난화 현황과 이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학계, 연구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해양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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