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 66.62달러, 두바이유 65.39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감산 가능성 등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5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일보다 21센트 상승한 배럴당 56.46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는 전일보다 50센트 상승한 66.62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역시 전일보다 93센트 상승한 65.39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내달 6~7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예정인 OPEC 회의에서 감산 참여국들이 내년 글로벌 석유재고 증가를 우려해 최대 하루 140만배럴 감산에 나설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러시아는 이와 관련해 OPEC과의 협력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지만 대규모 감산은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달 첫째주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약 1027만 배럴 증가한 4억420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2월 이후 최대 증가폭으로 전문가들은 당초 약 320만 배럴 증가를 추정했다. 미 원유 생산량 역시 EIA 주간 원유생산 집계를 시작한 1983년 이후 최고치인 하루 1170만 배럴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가 전일보다 0.31% 상승한 97.10을 기록했다.

임은서 기자 euns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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