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설비분야 표준화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대한전기협회와 독일 VDE가 기술력 공유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Hannibal/VDE
▲대한전기협회와 독일 VDE가 기술력 공유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Hannibal/VDE

[이투뉴스]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재생에너지 기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재생에너지전기설비 분야 표준화 정보와 기술력을 공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한전기협회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전기전자정보기술자협회(이하 'VDE')와 전기설비분야 표준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VDE는 독일 전기산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3만6000여명의 개인회원이 가입돼 있다. 독일 국가 표준화기구인 DKE 를 기반으로 표준개발 업무를 주도하며, VDE Institute(시험인증소)를 통해 제품시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MOU체결로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해 전기저장장치(ESS), EV 충전시스템 , LVDC 등 전기기술 및 전기안전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향후 표준화를 위한 R&D 협력을 비롯해 DC(직류)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등의 공동교육 개발, 신(新) 전기설비에 대한 기술지침서 공동 출판, 공동 기술세미나 등 인적교류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VDE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 기술기준 유지관리와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제·개정 업무에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에디슨전기협회(EEI),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 일본전기협회(JEA) 등과도 협협약을 맺고 국제교류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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