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행사로 외부고객과 함께하는 윤리·인권경영 워크숍 열어 강조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윤리·인권경영 워크숍에서 내·외부 근로자의 상호존중을 최우선으로 하는 윤리·인권경영 추진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윤리·인권경영 워크숍에서 내·외부 근로자의 상호존중을 최우선으로 하는 윤리·인권경영 추진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16일 용인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과 외부 협력업체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인권경영 워크숍을 개최하고, 윤리·인권경영 추진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이날 김창섭 이사장은 전 임직원을 대표해 윤리·인권 중심의 경영을 최우선으로 실행하고, 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선포했다. 이어 내부 임직원 및 외부고객이 함께하는 ‘윤리·인권 골든벨’을 진행하는 등 참석자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행사를 마쳤다.

특히 이 자리에는 노동조합 간부진을 비롯해 협력업체가 함께 참여해 내부뿐 아니라 외부 근로자의 인권도 존중되는 ‘모두가 즐겁게 일하는 KEA’를 다짐했다. 앞서 취임사를 통해 윤리·인권경영을 통해 행복한 직장을 만들자고 강조한 김 이사장은 첫 번째 내부행사로 윤리·인권경영 워크숍을 열어 강한 추진 의지를 재차 밝혔다. 

김창섭 이사장은 “내부 임직원간 상호존중 뿐만 아니라, 민원인 등 외부고객 인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비로소 행복하고 따뜻한 직장이 될 수 있다”며 “갑·을 관계를 떠나 평등하고 공정한 관계를 유지해 신뢰와 존경받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에너지공단은 윤리·인권경영 선포문에 ▶투명·청렴한 업무수행 ▶인권에 대한 국제기준·규범지지 ▶인권침해 및 차별방지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과 균등한 기회 보장 등을 담았다. 아울러 향후 인권경영위원회 구성, 내외부 관계자 의견 수렴 등 윤리·인권경영 체계를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외부 협력기업 K사 이모 대표는 “영세한 기업들은 어떤 부분이 인권침해인지 제대로 인지하기 힘들 정도로 업무 부담이 많고 교육 여건도 좋지 않다”며 “이런 기회를 자주 가져 윤리·인권의식을 높이고, 평등한 조직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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