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전국 도시가스사 기술임원 간담회 개최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전국 도시가스사 기술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시가스 안전성 향상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와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공동으로 지난 15~16일 양일간 경주시 The-K호텔에서 산업원부, 가스안전공사, 도시가스사 기술임원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도시가스사 기술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및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수행 중인 하천횡단배관 매설심도 합리화 방안에 대한 주요 연구결과 및 도시가스 내진설계 코드개정과 업무지침 제정안에 대한 발표와 함께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또 현장의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시가스업계에서는 최근 산업체 LPG저장탱크 설치용량 산정 시 주요 기준이 되는 하루 사용량 산출의 불합리성 등 기술검토의 문제점을 제시했다. 또 정압기실을 설치할 때 가스시설의 폭발위험장소 종류 구분 및 범위산정에 관한 기준 적용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가스안전공사 측에 조속한 해결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안전과 담당사무관은 고양시 저유소 화재사고와 관련해 유사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간담회 전 도시가스업계 기술임원들은 임원회의를 갖고 가스배관 내진설계 기준 코드 및 업무지침 제정과 관련한 그동안의 진행상황 등에 대해 논의하고, 내년도 한국도시가스협회 기술안전분야 사업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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