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밝히는 시민창업가와 함께하는 지구촌 에너지 나눔활동

▲이상홍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왼쪽 두 번째)과 직원들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폐식용유로 작동하는 LED램프와 소형 태양광랜턴을 조립하고 있다.
▲이상홍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왼쪽 두 번째)과 직원들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폐식용유로 작동하는 LED램프와 소형 태양광랜턴을 조립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20일 한국에너지공단 별관 대강당에서 에너지 창업기업 루미르, 밀알복지재단이 참여한 ‘세상을 밝히는 시민창업가와 함께하는 에너지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전력을 공급받지 못해 빛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개도국의 에너지 빈곤층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활동에선 시민창업기업 루미르 제품인 폐식용유로 작동하는 LED 램프와 소형 태양광 랜턴을 직접 조립했다. 이들 제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손편지와 함께 라오스 오지마을의 대상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 임직원들이 조립·제작한 LED 램프와 소형 태양광 랜턴은 오지마을 아이들의 야간 학습 및 가내 수공업, 밤길 이동 등 마을 생활환경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열로 밝히는 LED 램프는 에너지 분야 창업기업 육성 차원으로 올해 공단에서 주관한 ‘세상을 밝히는 에너지 분야 시민창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개발도상국의 빛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폐식용유를 활용해 전기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LED 램프다

공단은 ‘세상을 밝히는 시민창업경연대회’를 통해 발굴한 기업들과 다양한 사회공헌 및 시민 펀딩, 투자유치 간담회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최수인 루미르 매니저는 “창업경연대회를 통해 얻은 기회로 더 많은 곳의 빛 부족 문제를 돕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으며, 이용모 밀알복지재단 간사 역시 “시민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에너지 문제를 겪고 있는 지구촌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뜻 깊다”고 전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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