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거쳐 주총서 최종 확정…19일 취임 후 CEO 업무착수

▲강구인 청라에너지 신임 대표
▲강구인 청라에너지 신임 대표

[이투뉴스] 청라에너지의 새로운 수장에 강구인 서부발전 처장이 임명됐다. 강 대표는 19일 취임식을 마친 후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공모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청라에너지 새 대표이사로 선임된 강구인 사장의 임기는 2년이며, 이후 경영성과에 따라 1년씩 연장이 가능하다.

서부발전과 GS에너지, 롯데건설이 투자한 청라에너지는 통상 대표이사는 서부발전에서, GS에너지와 롯데가 사업 및 재무담당 임원을 나눠 맡았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공모절차를 통해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1961년생(만57세)인 강 대표는 대전 보문고등학교와 인하대 금속공학과,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나왔으며,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서부발전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전력전문가다.

특히 서부발전으로 옮긴 후 태안발전본부 제2발전처장과 IGCC발전처장 등을 지내 발전소 운영 및 기술 전문가로 꼽힌다. 2005년에는 전력수급안정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청라에너지는 인천 청라 및 검단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지역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전문업체로 한난, GS파워, 서울에너지공사 등 빅3에 이어 4위권으로 도약하는 등 빠르게 공급세대를 늘려가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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