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22일 '국민 소통-공감 Day' 개최 성과 공개

[이투뉴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태안화력에 대한 지속적인 환경설비 개선을 통해 올해 연간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5년 대비 54.5%, 1만9257톤 저감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서부발전은 태안 1~3호기에 국내 최초로 사이클론 탈황기술을 적용, 2년 연속 발전사 최대 감축실적을 달성했고 이들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SOx)과 먼지를 수도권 석탄화력 배출기준 보다 낮췄다.

서부발전은 오는 22일 태안본사에서 지역주민, 환경단체, 지자체, 언론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국민 소통-공감 Day'를 열고 이런 내용이 포함된 태안화력 미세먼지 감축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서부발전은 2025년까지 태안화력 환경설비를 국내 최고수준으로 개선하는 저감로드맵과 지역사회 요청사항인 미세먼지 측정소 확충계획(3개소→10개소)을 발표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6년까지 모든 저탄장을 옥내화 해 비산먼지를 원천차단한다는 계획도 발표할 계획이다.

전문가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을 통해 지역주민 등의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날 국민소통-공감 Day에서는 천성남 전력연구원 박사의 ‘미세먼지 요인 및 대책’ 주제발표에 이어 김종호 한서대 교수를 좌장으로 안재수 충남도 환경보전과장, 김영인 태안군의회 의원, 남현우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주현수 한국환경정책평가원구원 박사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열린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처음 국민소통-공감 Day를 열어 이번까지 4회째 매년 상·하반기 미세먼지 저감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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