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발전 사업 개발 및 운영 공조체제 구축

▲한전기술과 노스랜드 파워사간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기술과 노스랜드 파워사간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과 캐나다 노스랜드 파워(Northland Power)사가 해상풍력사업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21일 한전기술 본사에서 변화운 에너지신사업 본부장과 마이크 크롤리(Mike Crawley) 노스랜드 파워 대표(CEO)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노스랜드 파워는 캐나다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투자‧개발 전문기업으로 북해에 2개 풍력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 대만에서 1GW 이상의 다수 풍력단지를 개발하는 등 해상풍력 계획 단계부터 인허가, 건설 및 운영에 이르는 프로젝트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상풍력발전 사업정보 및 자료의 상호교환, 대관 인허가 업무 및 기술지원, 협력사업의 개발 및 사업수행, 공동투자 등 해상풍력발전 사업 개발 및 운영을 위해 장기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특히 국내외 해상풍력발전사업 참여와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투자 및 개발을 위한 시장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전기술은 자사의 풍부한 발전소 설계 경험 및 기술력과 노스랜드 파워의 해상풍력발전사업 투자‧개발, 건설 및 운영 경험이 커다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전기술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약을 맺고 100MW급 제주 한림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개발단계 기본계획, 타당성조사, 사업관리부터 설계, 구매 등의 역무를 수행하고 있다. 원전 및 석탄화력 설계 전문회사로 성장한 한전기술은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업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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