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테라스와 관악드림타운서 무상 지원사업 준공식 가져
[이투뉴스] 에너지나눔과평화가 에너지취약계층 200가구에 전기요금 부담을 낮춰주는 미니발전기를 선물했다.
비영리 환경공익법인인 에너지나눔과평화와 솔라테라스는 20일 재개발임대아파트인 서울시 관악구 관악드림타운에서 태양광 미니발전기 무상 지원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에너지나눔과평화와 솔라테라스의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확대 기부사업이다. 상·하반기 100가구씩 모두 200가구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을 무상 지원했다.
전체 사업비는 1억2500만원이 소요됐으며, 이중 서울시 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솔라테라스가 후원했다.
이번 지원대상처인 관악드림타운 아파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권자와 보호대상 모·부자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곳이다.
에너지나눔과평화와 솔라테라스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미니태양광 중 가장 용량인 큰 300W와 305W를 지원해 취약계층 거주자들이 최대한 요금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200가구에 설치된 전체 설비용량은 60.4kW이다.
이번 지원사업을 생산되는 전기는 연간 400kWh로 가구당 한달 약 3000~6000원, 연간 3만6000원~7만20000원 가량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체 200가구 기준 생산전력은 연간 80MWh, 전력요금 절감 효과는 최대 14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1만3330그루의 어린 소나무가 성장하면서 흡수하는 양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미니태양광은 발전량은 작지만 분산형 전원으로 재생에너지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 에너지시민성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앞서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올해만 401가구에 미니발전기를 지원했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521가구, 152.6kW를 에너지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