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킥오프 회의 개최
[이투뉴스] 에너지기술 부문 산‧학‧연 전문가들이 성공적인 에너지전환과 에너지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에너지 분야 기술혁신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킥오프 회의가 22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민간위원장인 차국헌 서울대 공대학장을 비롯한 분과위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은 에너지법 제 11조에 따라 10년 이상을 계획기간으로 해 5년마다 수립하는 에너지기술개발 관련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중장기 중점 투자기술, R&D제도, 사업화, 인력양성 및 국제협력 등의 내용을 포괄한다. 제1차 계획은 2006～2015년, 제2차 계획은 2011∼2020년, 제3차 계획은 2014～2023년 단위로 수립됐다
정부는 총괄위원회와 정책, 인프라, 깨끗한 에너지, 스마트에너지, 안전한 에너지 등 5개 분과의 워킹그룹을 구성해 내년 상반기에 2019년부터 2028년까지의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총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정부 측에서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민간 측에서는 차국헌 서울대 공대학장이 맡고 있다.
이번 기술개발계획은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에 맞춰 우리나라도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 에너지로의 전환이 본격화 되는 시점에서 에너지전환을 뒷받침 할 기술적 역량을 확보하고,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적 R&D 혁신전략 마련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특히 에너지전환의 성공을 위한 기술혁신뿐만 아니라, 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동력 및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국민 수용성을 적극 고려해 체감도를 높이는 방안과 함께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부응하는 에너지 융‧복합 기반 IoE(Internet of Energy) 사회 실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