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취임식, 소형저장탱크 이격거리 강화 대응

▲김희철 제2대 회장을 비롯한 LPG진흥협회 임원진들이 LPG산업의 지속성장을 다짐하고 있다.
▲김희철 제2대 회장을 비롯한 LPG진흥협회 임원진들이 LPG산업의 지속성장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사단법인 한국LPG진흥협회가 김희철 제2대 회장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꾀한다.

한국LPG진흥협회는 2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전국 지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 및 제2대 김희철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협회는 지난달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2대 회장으로 김희철 신임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하고, 사임한 안필규 이사 대신 김대근 제주지회장을 신임이사로 선임했다.

▲김희철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통해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김희철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통해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김희철 신임회장은 육국사관학교(37) 출신으로 3군사령부 감찰참모, 육군본부 정책실장으로 근무 중 소장으로 진급해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비서관을 끝으로 전역했다. 이어 군인공제회 관리부문 부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 한국안보협연구소장, 안보팩트 발행인,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수,금호그룹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관 단체에 근무하면서 위기관리 능력과 행정력을 두루 갖추었고 급변하는 LPG사업환경에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게 주위의 평가다.

김희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LPG진흥협회는 전국의 LP가스판매사업자의 권익과 복지에 그 존재가치가 있으며 항상 회원들과 LP가스판매사업자의 권익과 이익을 위해 곁에 있겠다고 말했다. 노후된 철제용기를 스마트 안전용기로 교체해 국민생활의 안전에 기여하며 LPG의 복잡한 유통과정을 최소화시켜 회원들에게 이익이 모두 돌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소형LPG저장탱크 이격거리 강화에 대한 정부의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 입법 예고에 반대한다는 뜻을 확고히 다졌다.

정부 방침대로 액법을 강화할 경우 신규수요 창출과 LP가스판매사업자 생존권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연료복지의 취약계층인 서민들의 에너지 복지혜택도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소형저장탱크 이격거리 확대는 사고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산업부에 의견을 전달키로 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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