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평등 조직문화 정착 위한 전문가그룹 구성

▲김형근 사장(가운데)를 비롯한 젠더자문관 위원들이 성 평등 조직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김형근 사장(가운데)를 비롯한 젠더자문관 위원들이 성 평등 조직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성 평등 조직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전문가그룹 첫 모임을 가졌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23일 사장 직속 성인지·성평등 정책 전문가 기구인 젠더자문관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젠더자문관은 지난 10월 공사의 성인지 정책에 대한 주요사항을 심의·조정하고 조직 내 성 평등 문화정착을 위해 신설한 기구다.

박현순 충청북도 여성정책관을 포함한 5인으로 구성된 젠더자문관은 공사의 성별 영향평가에 따른 정책·사업 및 현안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비롯해 자체과제 발굴, 추진방향 조언 및 성인지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전달에 이어 지침 검토·공사의 성평등 문화개선을 위한 추진현황 발표, 자문관의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젠더자문관 회의는 분기별로 개최된다.

안전공사는 김형근 사장 취임 이후 성 평등 전담부서 지정, 성폭력에 대한 엄정한 관리체계 구축 등의 조직혁신과 양성평등 채용, 공정인사 등의 제도개선, 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의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젠더자문관 위촉을 통해 성인지 전문가 기구의 순기능을 최대한 발휘해 성평등 걸림돌 기관이라는 불명예를 벗고 성평등 디딤돌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조직의 성 평등 문화 정착을 바탕으로 타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에도 성 평등 지수가 한층 더 높아지는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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