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등 에너지 관리.감독. 정책통합 위해

◆ 신규 원전 건설 위한 국제입찰 공모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최근 원자로 판매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경쟁적 조달절차를 발표함으로써 신규 원자력유니트의 건설을 위한 다음 단계에 들어갔다.

 

아레바 NP, 캐나다원자력공사(AECL), GE 히타치, 웨스팅하우스 등 4개 국제 판매업체가 입찰에 초청됐다.

 

온타리오주 에너지부는 온타리오 파워 제너레이션, 브루스 파워, 에너지부, 재무부 등이 포함된 상업팀이 이 조달절차를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레바 NP, AECL, GE 히타치, 웨스팅하우스는 또 영국의 신규 원전 건설에서도 경쟁중이다.

 

온타리오주에 제안된 기술들은 US EPR(아레바), ACR-1000 개량형 캔두로(AECL), ESBWR(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 AP-1000(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컴퍼니) 등이다.

 

AECL을 포함해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원자력산업그룹인 팀 캔두는 캐나다의 캔두기술에 대한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온타리오주에서의 ACR-1000 선정이 전세계적으로 ACR-1000 원전의 건설을 통해 캐나다의 GDP 성장에서 340억캐나다달러(미화 340억달러, 220억유로)까지의 증가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전세계 캔두시장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그랜드 걸프 원전 COL 신청서 공개

 

미시시피주 그랜드 걸프 원전의 신규 원자로 1기에 대한 통합인가(COL) 신청서의 공개판이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의해 인터넷상에서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이 COL 신청서는 이 부지에서 경제적 단순화 비등수형로(ESBWR)의 건설․운영 승인을 위한 것이다.  피동적 안전시스템을 포함한 ESBWR은 제너럴 일렉트릭 설계의 150만kW급 자연순환 비등수형로이다.

 

NRC는 현재 인증가능한 설계를 검토중이다.  이 설계에 관한 보다 많은 정보는 NRC 웹사이트(www.nrc.gov/reactors/new-licensing/design-cert/esbwr.html)에 게시돼 있다.

이 COL 신청서는 지난달 전력업체인 엔터지에 의해 제출됐다.  이는 NRC 웹사이트(www.nrc.gov/reactors/new-licensing/col.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분산된 정부기관 기능 통합관리" 

 

원자력발전을 포함한 에너지 관리, 감독, 정책을 통합하기 위한 국가에너지위원회가 설치될 것이라고 중국 국무원(내각)의 비서장이 지난 11일 발표했다.

 

화젠민 비서장은 최고 입법부(전국인민대표대회)의 연례 회기에서 이 위원회가 현재 몇몇 정부기관들로 분산돼  있는 기능들을 합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회는 에너지개발전략의 연구․입안 및 에너지 안보․개발문제의 검토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산하의 신 국가에너지국이 신설 에너지위원회의 일상 업무를 맡기 위한 상설기구로 설치될 것이라고 화 비서장은 말했다.

 

NDRC, NELG(National Energy Leading Group), 국방과학기술공업위원회의 원자력발전 관리 등에 속한 에너지 관련제도 및 기능들이 에너지국에 통합되고  NELG와 그 집행부는 해체될 될 것으로 보인다.

 

화 비서장은 에너지국이 “국가 경제․사회발전 프로그램 및 거시통제정책과 함께 에너지 관리의 긴밀한 조정을 위해” NDRC의 감독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원 발전연구센터의 펭페이 산업부장은 이번 구조조정이 "중국의 급속한 경제 확장, 증가하는 에너지수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및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에 대한 긴급 요청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상업운전중인 원자로 11기와 건설중인 것으로 공식 신고된 6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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