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디자이너 강동성의 ‘익숙함과 낯섦’ 작품 전시가 탐앤탐스 사천점에서 열린다. ‘익숙함과 낯섦’ 전시는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몇 차례 진행되었으나 경남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익숙함과 낯섦'이라는 주제로 우리에게 친숙한 캐릭터들을 등장시키며 관객들에게 익숙함을 유도함과 동시에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통해 낯섦을 유도하며 관객에게 즐거운 혼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현대 문화의 상호작용과 가치를 공유하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강동성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문화는 특수성과 동시에 보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수성은 보편성이 있기에 가능하고 보편성은 특수성이 있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기술이 발달할수록 문화는 점점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상호보완적인 모습으로 닮아갑니다. '미카츄'는 미키마우스와 피카츄를 섞은 캐릭터입니다. 익숙함과 동시에 낯섦도 느껴집니다. 우리는 익숙함과 낯섦 그 어디쯤에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요?”

이번 전시는 어른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철학적 심오함을 떠나 캐릭터가가진 친숙함으로 특히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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