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야 산·학 협력 연구단 5년 연구결과 발표

▲참석자들이 자원개발 특성화대학 산·학 협력 연구단 성과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참석자들이 자원개발 특성화대학 산·학 협력 연구단 성과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투뉴스] 특성화대학 연구단의 지난 5년 간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자원개발 특성화대학의 실무역량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특성화대학 사업을 통해 사업현장의 수압파쇄 효율향상, 대륙붕 탐사모델 구축과 같은 실무 현안 해소에 기여하는 등 수행역량이 제고됐다는 크게 향상된 것이다.

해외자원개발협회는 지난 26일 연세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자원개발 특성화대학 산·학 협력 연구단 성과 발표회를 개최, 분야별 과제에 대해 특성화대학 연구단이 지난 5년 간 산·학 협력을 통해 연구한 결과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연구분야는 물리탐사, 생산증진, 비전통자원개발, 선광·제련, 탐사·개발 등 5개 분야로, 분야별로 각 연구단은 45개 대학과 기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표회는 연구단을 대표하는 대학의 종합발표와 연구에 참여한 대학들이 패널발표 형태로 참여해 각 대학의 기량을 펼친 자리가 됐다. 특히 2016년 연구단 중간성과 발표회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우리 대학의 역량이 해외 유수의 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향상됐다고 말했다.

자원개발 특성화대학 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대학 교육 인프라 재건을 위해 서울, 한양, 강원, 동아, 부경, 해양, 조선, 전남, 인하, 세종대학교 등 10개 대학을 선정, 연구시설 구축과 교과과정 개편, 교수인력 확충 등을 진행했다.

이어 2014년부터 2018까지 2단계 사업을 통해 대상 대학을 한양대, 전남대, 한국해양대, 연세대, 강원대, 세종대, 인하대, 서울대, 전북대, 조선대, 동아대, 부경대, 경북대, 고려대 등 14곳으로 늘려 연구과제 수행을 통한 배출인력의 역량을 강화했다.

대학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학 협력 연구단과 협력그룹을 통해 자원개발 실무역량을 갖춘 인력양성에 초점을 맞춰 성과를 거둔 것이다. 연구단은 대학원생이 가스공사, 석유공사, 광물공사가 산업계 현안을 반영해 제안한 물리탐사, 생산증진, 셰일가스, 선광·제련, 탐사·개발 등 5개 과제를 수행하고, 협력그룹은 학부생을 현장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실무역량을 강화시켰다.

특히 광산설계·물리탐사 등 실무 소프트웨어 연수를 비롯해 광산현장 및 해양탐사 현장실습, 자원개발기업·기관 인턴십, 현장실무 전문가 진로상담 멘토링, 해외 연수 프로그램과 함께 장학금도 지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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