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28058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의 다세대주택에서 도시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민 이모(24)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주민 박모(22)씨가 떨어진 창틀에 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5층 규모의 다세대주택 중 1410여 가구의 현관문과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소방서 추산 8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주택에는 17가구가 거주했다.

이번 폭발로 갑작스럽게 거주할 곳을 잃은 이재민 9명은 미추홀구청이 마련한 임시거처에 머물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소리와 함께 폭발과 연기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를 받고 장비 23대와 소방대원 55명이 출동해 사고가 접수된 지 16분 만인 오전 114분께 화재를 진화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3층 집 안에서 도시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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