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배관 누수사고 발생 대비한 가상훈련 통해 복구대응체계 점검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열수송관 가상모의 종합훈련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열수송관 가상모의 종합훈련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28일 비상상황 대응능력 강화 및 대응체계 점검을 위한 ‘2018년 열수송관 가상모의 종합훈련’을 양천구, 중랑구 2개 권역에서 실시했다.

이번 종합훈련에선 혹한기 열수송관 누수사고 발생을 대비해 비상사태 상황보고, 복구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열수송관 누수 모의발령에 따라 오전 6시 전직원 비상소집이 이뤄졌고, 이후 재난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른 비상 대응 복구 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공사는 실제 열수송관 누수지점을 선정, 지면 굴착부터 열수송관 교체 후 정리 연습은 물론 중장비 등 비상시 소집 가능한 물자를 총동원하는 등 실전과 같은 대응 훈련을 펼쳤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사고가 언제 어떤 식으로 발생할지 예측하긴 어렵지만 훈련을 통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피해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며 “시민 불편을 없도록 재난대응 훈련 강화를 통해 혹한기 안정적인 난방공급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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