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50.29달러로 전일보다 배럴당 1.27달러, 브렌트유는 58.76달러로 전일보다 배럴당 1.45달러 각각 떨어졌다. 그러나 두바이유는 60.18달러로 전일보다 배럴당 1.11달러 올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1월 셋째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10주 연속 오르면서 4억5000만배럴을 기록하면서 작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처럼 원유 재고가 늘어난 것은 미국내 원유 생산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다음달 6일 열리는 회의에서 하루 약 100만~140만배럴 감산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55% 떨어진 96.83을 기록했다.

이종도 기자 leejd05@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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