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3년 연속 선정…우수한 기술력으로 보일러산업 견인
귀뚜라미범양냉방 11년 연속 선정…新품질경영시스템 큰 성과

[이투뉴스] 귀뚜라미그룹의 냉·난방 주력 계열사 2곳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품질경영 혁신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올해로 22년째를 맞이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해 품질향상,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및 서비스 품질개선 등 품질 경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발, 지원하는 제도다.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4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냉·난방 주력 계열사인 ()귀뚜라미와 ()귀뚜라미범양냉방이 각각 3년과 11년 연속으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영래 귀뚜라미 전무(오른쪽)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3년 연속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안영래 귀뚜라미 전무(오른쪽)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3년 연속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보일러 전문제조기업인 귀뚜라미는 지진 안전기술이 익숙지 않았던 20년 전부터 지진감지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적용하며 가스 누출, 폭발, 화재 등 2차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해 왔다. 또한 국내 가스보일러 시장에서 30%를 차지하는 콘덴싱보일러와 함께 70%를 차지하는 일반보일러에도 저녹스 기술을 적용시켜 친환경 보일러 대중화 시대를 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음성인식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에 주목하고 발 빠르게 기술개발에 나서 음성과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보일러 기술을 선보이며 국내 보일러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국내 냉각탑 부문 1위 기업인 귀뚜라미범양냉방은 2006년 귀뚜라미그룹에 합류해 한국표준협회의 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자체적인 제품 단계별 품질검증시스템을 갖추는 등 다양한 품질혁신 활동을 통해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하며 제품 신뢰도를 높여왔다.

▲이영수 귀뚜라미범양냉방 대표이사(가운데)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11년 연속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영수 귀뚜라미범양냉방 대표이사(가운데)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11년 연속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그 결과 KS규격, CTI인증(냉각탑), AMCA인증(송풍기), 고효율기자재 인증 및 ISO 9001, ISO 14001 인증,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인증, KEPIC인증(전력산업기술기준), KARSE(설비기술협회) 단체표준인증 등을 연이어 획득하며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제공인시험기관 KOLAS 인증에 준하는 고정밀 성능실험실과 세계 최대 규모의 3000R/T 냉각탑 실험실을 구축하는 등 아낌없는 R&D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귀뚜라미범양냉방은 선진기술 축적과 안정된 시장기반 확보를 바탕으로 냉동공조분야 선도업체로 꾸준히 성장해가고 있으며, 재무개선을 통한 무차입 경영 실현으로 주요 기업신용평가기관(한국기업데이터)으로부터 A+등급을 획득했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귀뚜라미범양냉방은 현지 에이전트 발굴과 AS 및 판매망 구축에 힘쓰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101월 베트남법인 설립, 201212월 청도범양유한공사(중국)와 투자협약 체결, 20185월 범양글로벌과 해외투자계약을 체결하여 인도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송경석 귀뚜라미 사장은 국가품질경영대회와 같은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계열사 2곳이 3년과 11년 연속으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는 것은 귀뚜라미그룹의 큰 영예라면서, “앞으로도 품질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에 매진하며 국내 보일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수 귀뚜라미범양냉방 사장도 지난해 대통령 표창인 국가품질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11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 냉난방 공조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초심을 지키며 품질혁신을 제1의 과제로 삼아 독보적인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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