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에너지시설 시찰 … 몽골 대표단, 협력 강화 제안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방기열)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몽골 연료에너지부 대표단을 연구원으로 초청한 가운데 국내 주요 에너지시설을 둘러보고 '한국 에너지 산업과 정책'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 참석차 방한한 몽골 대표단은 18일 팔당수력발전소, 당진화력발전소 시찰을 시작으로 19일 지역난방공사, 20일 가스공사 등을 잇따라 방문한 후 정책 워크숍에 참석해 양국의 에너지 산업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몽골 대표단은 "풍족한 에너지ㆍ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기술과 자본이 부족해 개발이 더디다"고 밝히면서 "향후 몽골의 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해 양국이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역량을 강화시켜 동북아의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UNDP Tume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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