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주 카스테욘市, ‘2019 자동차세 개정안’ 승인

[이투뉴스] 스페인 발렌시아주 카스테욘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해 LPG·CNG자동차세 75% 감면 혜택 등을 포함한 ‘2019 자동차세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 따르면 스페인 교통부(DGT)의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제도에 따라 ZERO·ECO등급의 차량은 자동차세 7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는 배출가스 규정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눠지며 ZERO등급에는 전기차·연료전지차, ECO등급에는 LPG·CNG·HEV차가 해당된다.

암파로 마르코 카스테욘시 시장은 "LPG차와 CNG차는 도심의 대기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므로 ECO등급 이상의 차량에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친환경 차량은 LPG차다.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신규 등록대수 중 절반 이상이 LPG차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페인 정부 또한 LPG차에 보조금, 세금감면, 고농도 오염 발생시 시행하는 차량2부제 제외 혜택 등을 지원하고 있어 LPG차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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