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리조트서 '제10차 전력계통 신뢰도 전문가 워크숍' 개최

▲전력거래소 주최로 29일 곤지암리조트에서 개최된 전력계통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주최로 29일 곤지암리조트에서 개최된 전력계통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전환정책 추진에 따른 전력계통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29일부터 이틀간 곤지암리조트에서 한전과 계통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및 신송전설비 도입기의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제10차 전력계통 신뢰도 전문가 워크숍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에너지전환을 위한 전력수급계획 주요 검토사항과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계통 워크숍은 전력거래소와 한전이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정례적으로 주관해 여는 행사로, 학계와 전기연구원 등 계통전문가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전력당국은 ▶정밀도 향상을 위한 동기기 모델정수 검증관리 방안 ▶KEPCO Grid-ESS 추진전략 ▶재생에너지 계통운영을 위한 고시 및 시장규칙 개정내용 등을 발표했다.

또 ▶2018년 전력계통 현안과 대응방안 ▶동·서해안 발전제약 해소 방안 ▶신송전설비 도입에 따른 전력계통 신뢰도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모두 6건의 발표와 이슈 공론화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이어 30일에는 옥기열 전력거래소 계통개발팀장이 '에너지전환을 위한 전력수급계획 주요 검토사항 및 개선방향'을 주제발표 한 뒤 전문가들과 패널토의를 가졌다. 토론에서는 재생에너지 위치정보에 기반한 발·송전 통합계획의 필요성과 추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행사를 주관한 조강욱 전력거래소 시장계통개발처장은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 및 신송전설비 안정운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계통운영기법의 선진화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워크숍과 같은 소통의 장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과제의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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