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망 장애 제로화, 휴일·야간 장애율도 크게 낮춰

[이투뉴스] CNCITY에너지가 국내 도시가스업계에서는 최초로 안정적인 원격단말장치(RTU) 데이터 통신 이중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CNCITY에너지는 2017년 초부터 KT 통신사와 BMF NETWORKS와의 업무협업으로 3G/LTE 듀얼 방식의 무선통신모듈을 탑재한 무선통신 이중화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무선통신 이중화시스템은 원격단말장치가 우수한 상태의 통신방식을 자동으로 선별하므로 통신망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는 게 장점이다.

CNCITY에너지는 현장테스트와 보완작업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였고, 지난해 11월부터 도시가스 공급지역 전체로 이를 확대해 시행해 왔다. 그 결과 통신사의 통신망 서비스에 의한 장애는 제로화했으며, 원격단말장치의 휴일 및 야간 장애율 또한 기존 대비 70% 이상 획기적으로 낮췄다.

상용 무선통신의 경우에는 지역별, 망서비스 회사별로 감도차이, 음영지역 등이 발생할 수 있어 특정 통신방식으로 고정할 경우 완벽한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어렵다. 그러나 원격단말장치의 통신 인터페이스 장치는 3G/LTE 등 하나 이상의 통신모듈을 장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음영지역이 발생되면 추가적인 모뎀 탑재가 필요할 수 있으나, 3G/LTE 듀얼 방식의 무선통신모듈이 탑재돼 1회선만으로도 전 지역에서 안정적인 무선통신 이중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원격단말장치는 현장별로 통화품질이 우수한 통신방식으로 최대 5대의 무선통신서버와 연결할 수 있으며, 현재는 2개 통신사를 활용해 무선통신 서버를 이중화시켜 운영 중이다.

CNCITY에너지 관계자는 원격단말장치에서 상황실의 서버시스템까지 완벽한 이중화 구성을 갖추게 됐다, “앞으로도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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