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회원사 총회서 선출…2020년까지 2년 임기 수행

▲김흥일 신임 수요관리사업자협회장
▲김흥일 신임 수요관리사업자협회장

[이투뉴스] 수요관리사업자협회는 30일 서울 구로구 롯데시티호텔에서 총회를 열어 김흥일 에넬엑스코리아(Enel X Korea) 전무이사<사진>를 3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협회장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년이다. 김 신임 협회장은 해군장교 출신으로 헬싱키경제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담배협회(KTA) 이사, ,British American Tobacco Korea 기획홍보 이사, 한국지적재산권보호협회(TIPA) 이사 등을 거쳐  에넬그룹 자회사인 Enel X 코리아 전무이사로 재직 중이다.

에넬엑스는 에넬그룹의 자회사이사 다국적 전력에너지기업인 에너낙의 후신이다.

앞서 김 회장은 이번 협회장 선거에서 국내 전력수요자원 확대 및 에너지신사업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성장, 변화와 혁신을 통한 협회 발전방안 강구, 협회 역량강화를 통한 산업적·사회적 위상제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수요관리사업자협회는 국내 전력수요관리제도(Demand Response)의 원활한 정착과 발전을 통한 국가 전력수급 균형기여와 합리적 에너지사용 유도를 위해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현재 국내 DR 등록용량은 원전 4기에 해당하는 4000MW에 이른다. 에너지정책이 과거 공급 중심에서 수요관리와 재생에너지 확대로 옮겨가면서 수요관리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협회 회원사는 KT, SK E&S, GS 칼텍스,벽산파워, 서울에너지공사, 파워텍에너지, E&H, 매니지온, 아이디알에스 등 10개사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