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와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공동 진출 업무협약 체결
중동지역 보급시 지역냉방이 개별냉방보다 에너지 30% 절감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왼쪽 5번째)와 박상우 토지주택공사 사장(왼쪽 6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왼쪽 5번째)와 박상우 토지주택공사 사장(왼쪽 6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지난달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이하 LH)와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지역냉방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협력 분야는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의 지역냉방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교환과 경험 및 기술제공, 관련 국내기업의 쿠웨이트 진출 지원 등이다.

쿠웨이트를 비롯한 중동지역은 무더운 날씨로 인해 에너지 대부분을 에어컨 등 냉방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는 대부분 개별냉방을 실시하고 있으나, 지역냉방을 도입할 경우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30% 가량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집단에너지 선도기업인 지역난방공사와 신도시 개발 전문공사인 LH는 상호 협업을 통해 쿠웨이트에 동반 진출함으로써 압둘라 스마트시티의 지역냉방 조기 도입 및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일자리 창출과 관련기업의 쿠웨이트 진출기회 제공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난방공사와 LH는 쿠웨이트 뿐 아니라 향후 중동지역에서의 지역냉방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냉방 기술을 적극 홍보하는 등 사업기회 발굴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압둘라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공사가 보유한 우수한 지역냉방 기술력을 제공하고, LH와 협력해 압둘라 신도시 냉방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해외 지역냉방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 해외사업의 상호협력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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