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계룡시와 업무협약… 701억원 투자 2021년 준공

▲(왼쪽 두 번째부터) 최홍묵 계룡시장, 박성수 가스공사 공급본부장, 양승조 충청남도지사가 체결한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최홍묵 계룡시장, 박성수 가스공사 공급본부장, 양승조 충청남도지사가 체결한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가 추진하는 가스기술교육원 건립이 한층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 및 계룡시와 가스기술교육원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수 가스공사 공급본부장,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최홍묵 계룡시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가스기술교육원 건립에 나선 가스공사는 올해 상반기 충청권 지자체로부터 교육원 입지로 16개 후보군을 추천받았다. 이후 입지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지난 82일 충남 계룡시 하대실 도시개발구역 내 7102규모 부지를 최우선 협상 대상지로 선정한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가스공사는 약 701억원을 투자해 202112월 준공을 목표로 가스기술교육원 건립을 추진하며, 계룡시는 기업유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올해 7월에 개정하고 총 사업비의 20% 범위, 최대 100억원 이내 투자보조금 지급 및 건축 인·허가 등 제반 행정·재정 지원을 맡게 됐다.

가스공사는 내년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상반기 착공에 이어 20221월 개원할 예정이다. 특히 가스기술교육원 추진과 함께 앞으로 계룡시와 30억원 규모의 장학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해 공익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는 물론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균형발전 등 국가 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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