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6사 및 도시가스 5사와 협력체제 구축

[이투뉴스] 서울시가 도시가스사 및 보일러제조사와 손을 잡고 친환경보일러인 콘덴싱 보급과 에너지 컨설팅을 펼친다. 보일러 가동시간이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아 12월 한 달간 노후보일러 안전점검과 에너지절약 무료컨설팅에 나서는 곳은 서울도시가스, 예스코, 코원에너지서비스, 대륜이엔에스, 귀뚜라미에너지 등 도시가스 5개사와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대성쎌틱에너시스, 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 린나이코리아, 알토엔대우 등 6개사이다.

10년 이상된 노후 보일러의 경우 열효율이 80% 내외로 떨어지고,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농도가 173ppm에 달하는 등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난방·발전 부문은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발생의 가장 큰 비율(39%)을 차지하며 특히 이중에서도 가정용보일러가 차지하는 비율은 46%에 이른다. 이런 노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는 서울에서 약 132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도시가스사, 보일러제조사는 안전점검 및 컨설팅을 통해 노후보일러를 열효율 92%, 질소산화물 배출농도 20ppm 이내인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보일러제조사 및 BC카드와 공조해 10% 특별할인을 제공하고, BC카드 결제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노후보일러 안전점검 및 컨설팅이 필요한 희망자는 거주지역 도시가스사로 유선 접수하면 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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