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협의가 지지부진해지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배럴당 51.49달러로 전일보다  1.4달러,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60.06달러로 전일보다 1.5달러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두바이유는 배럴당 59.85달러로 0.04달러 올랐다.

국제유가는 이날 빈에서 열린 OPEC 회의의 감산 관련 불확실성 증가 및 미 쿠싱지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OPEC 회의는 감산 할당량과 기준 생산량 등 감산과 관련된 구체적인 결정없이 끝났으나 7일 열리는 OPEC과 러시아 등 비산유국을 포함하는 회의에서 구체적인 사항들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33% 하락한 97.75을 기록했다.

조민영 통신원 myj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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