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기술연구원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기술연구원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기술연구원(원장 고인석)이 12일 상암동 DMC 산학협력연구센터 1층에서 개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미래변화에 대비하고 도시문제를 해결할 연구조직으로 출범한 서울기술연구원 개원식에는 박원순 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한승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 손봉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서울기술연구원에게 바란다’는 로고 및 비전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연구원은 현재 기획조정본부와 기술개발본부 등 2개 본부로 구성됐으며 도시인프라와 안전방재, 생활환경,혁신융합 분야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석·박사 연구진을 포함한 32명이 근무하고 있다. 2022년까지 100명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연구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서울의 도시특성에 적합한 기술을 발굴하여 현장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실용적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사회기반시설이 건강한 도시  ▶재난·재해에 안전한 도시 ▶시민의 생활과 환경이 편안한 도시▶미래를 선도하는 첨단융합 도시 연구에 주력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특히 현장 중심적 연구에 초점을 맞춰 실용적이지 않은 연구는 과제 발굴단계부터 적극 배제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연구를 지양하는 한편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서울시의 정책적 현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사회에 적용 가능한 ‘발로 뛰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고인석 원장은 “기술의 혁신이 사회를 혁신하고 삶을 변화시켜 왔으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미래사회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며 “앞으로 첨단 응용기술 개발로 서울시라는 도시를 체계적이고 지능적인 스마트 시티로 만들어야 시민이 행복할 것이고, 그 과정에 서울기술연구원이 기술적 역량을 뒷받침하는 등 기술혁신의 허브로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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