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준공 중수로 및 경수로 사용 핵연료 생산

[이투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12일 제93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어 한전원자력연료(KNF) 제3핵연료 가공사업(3공장)을 허가했다. 원안위는 또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으로부터 신고리 4호기 심사·검사 결과를 보고 받고, 같은 원전의 해수배관 부식손상 사건을 논의했다.

KNF 제3핵연료 가공사업은 2014년 12월 한전원자력연료가 경수로형 원전연료 생산 증대를 위해 신청한 핵연료 공장 건설계획이다. 1988년과 1997년 상업가동한 1,2공장에 이어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은 중수로 원전과 한국형 표준 및 APR1400에서 사용하는 핵연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원안위는 앞서 77회, 85회, 86회, 88회, 89회, 92회 회의 등에서 KINS의 안전성 심사결과와 이에 대한 안전전문위원회 사전검토결과 등을 보고 받고 이날 사업허가를 의결했다. 준공을 앞둔 신고리 4호기 운영허가 논의도 이어졌다.

KINS는 이날 신고리 4호기 운영허가 심·검사 결과를 위원회에 보고하고, 지난 92회 회의에서 심층 검토를 요청한 화재 안전성 및 가압기압력안전방출밸브 안전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최근 현장 운전원이 설비 점검과정에 발견한 해수배관 핀홀발생 사건에 대해 향후 원인파악과 확대 점검결과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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