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소통·단결 통해 국민 신뢰받는 검사기관 될 터

[이투뉴스]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이하여 모두 건승하는 한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또한 2018년에 이루지 못한 꿈을 반드시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지난해에는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대화, 북미대화 등 국내외 정치에 큰 발전이 있었으며, 최저임금제 및 근로시간제 도입 등으로 경제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LPG 용기검사기관의 감소추세는 정지되었으나. 일반고압가스용기검사기관 및 특정설비 검사기관의 증가동향 등 전문검사기관 업계에 또 다른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협회에서는 신임 회장 취임과 함께 전국 회원사들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파악,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만, 모든 회원사들의 요구를 충족시겨 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입니다. 금년에는 그간 파악된 업무내용을 토대로 해결노력이 배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정부의 도시가스 보급확대 정책 공청회가 개최되어 LPG업계의 공분을 사기도 하였으며, 이후 LPG업계 전체를 포함하지 않은 가스공급자 위주의 보상대책은 아직도 문제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도시가스의 보급확대 정책에 LPG업계가 공동대처해야 하지만, 오히려 LPG업계끼리 상대방 업무영역을 침범·훼손하는 시도에 갈등국면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소형저장탱크 검사주기 연장 및 매몰저장탱크의 굴착검사 폐지 등 국민안전보다는 경제논리를 앞세운 주장도 있었습니다. LPG용기 및 특정설비검사기관은 현재도 과열경쟁으로 검사비용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검사물량이 축소·폐지되면 생존하기 힘든 결과가 초래될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협회 입장에서는 회원사의 생존권이 달려 있는 현안 대처에 몰두할 수 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제도개선 및 협회 요구사항 등 다른 업무는 다소 소홀한 면도 없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동안 적폐조항으로 지목되었던 ‘LPG용기재검사 시 26년 경과 용기의 두께 측정조항 삭제는 검사효율에 도움이 될 것이고, 표준가스. 반도체가스용기의 UT시험 대상 확대와 LPG복합재료용기의 지정 기준 보강 및 특정설비재검사분야의 이동식 잔가스처리설비 구비 의무화는 검사품질을 향상 시키는 계기가 될 것 입니다.

협회 내부 업무로는 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불용각인을 정리하였고, 협회 회원사임을 밝히고 대국민 가스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협회 배지(badge)를 제작. 배부하였습니다.

2019년도에도 대내외의 시련은 계속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협회 회원사는 배지가 상징하는 바와 같이 하나로 단결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검사기관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검사기관 상호간의 신뢰가 우선이며, 우리 스스로 자정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무쪼록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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