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기업과 QSS 전개, 월 1000톤 증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외주파트너사와 함께 노후된 반자동 가스절단기를 재활용해 증산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는 최근 후판제품공장에서 외주파트너사인 동일기업(사장 김점조)과 함께 노후된 반자동 가스절단기를 재활용하는 즉실천활동(QSS)을 전개, 증산활동에 기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그 동안 후판제품공장은 생산과정에서 치수 부족이나 형상 불량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부합하지 못하는 제품을 자동 가스절단기로 절단한 뒤 주문외로 생산해 사이버상에서 판매해왔다. 

그러나 후판의 증산으로 정품 절단만으로는 처리능력이 부족해 주로 중소기업에 공급되는 주문외 제품의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후판제품공장은 노후 절단기 철거 공간에 반자동 절단기를 설치, 월 1000톤 이상의 주문외 제품을 증산하며 생산성 향상과 납기지연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자동 가스절단기를 신규 설치하면 설비 투자비가 수억원 이상이 소요되지만, 노후 휴지설비를 활용하고, 동일기업이 3교대 절단작업으로 참여해 이 같은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낸 것이다. 이는 조업과 정비, 외주파트너사가 함께한 QSS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후판제품공장은 앞으로 노후 가스절단설비 고장에 대비해 반자동 절단기를 적재적소에 설치, 수리기간 동안 절단작업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QSS(Quick Six Sigma)

일상적 업무활동 속에서 살아있는 개선활동을 생동감있게 실천하자는 포스코형 혁신활동 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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