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BEMS KS 규격안 공청회…도입효과 검증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업계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BEMS KS규격안 공청회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업계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BEMS KS규격안 공청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2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에너지 수요혁신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ICT)과 건물에너지를 융합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에 대한 KS 규격(안) 공청회를 열었다.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은 건물 내에 계측장비를 설치하고 유무선 통신망으로 연계, 에너지 사용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관리제어하는 통합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공청회는 BEMS KS 규격에 대한 소개와 업계 및 이해관계자들의 궁금증 해소 및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에너지공단은 향후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한 KS 규격을 국가기술표준원에 제정 신청할 예정이다.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한국산업표준(KS)은 시스템의 기본 기능을 정의한 ‘제1부 KS 1800-1’과 이를 보조하는 ‘2부 관제점 체계’, ‘3부 데이터베이스체계’, ‘4부 태그정보 체계’, ‘5부 도입활용 효과 산정’으로 구성됐다. ‘도입활용 효과 산정’은 마지막 연계규격으로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의 에너지절감효과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쳐 이뤄지는 간접적인 절감효과 또한 검증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은 건물부문 수요관리혁신을 위한 필수적 요소”라며, “이번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KS 표준화가 국가기준 확립 및 관련시장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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