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육상화물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육상운송업 및 운송 관련 서비스 업무가 퇴직을 앞둔 중장년층과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층에게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는 만20세 이상이며, 자가용은 2년 이상, 사업용은 1년 이상의 운전경력을 갖췄고, 화물운송종사 자격시험에 합격과 법정교육을 이수했다면 누구든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초보차주인 경우 업무를 시작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화물운송업은 운송료 관리는 물론 유류비, 운전, 차량관리, 화물지입관리 등을 관리해야 되기 때문이다. 이는 대체적으로 지입회사를 통해서 일을 시작하기 마련인데, 특히 초보자는 지입일자리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 그 가운데 글로벌통운이 최근 기본적인 일자리 투명성과 지입차정보 파악은 물론 복지 부분에서도 다른 운수회사와 남다른 시스템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통운 관계자는 “차량 가격이 고가인 5톤지입차 이상 화물 차주들은 금리인상 움직임이 가시화 되면, 할부 상품 활용에 어려움이 더해진다. 이러한 이유로 자사는 차주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캐피탈 업무제휴로 최저 4%대 대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기존 지입차량 업계 할부 금리의 절반 수준으로 처음 시작하는 초보 화물차일자리 차주님에게도 부담이 덜 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개인 신용도에 따라 변동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간혹 타 운수회사 중에서는 1-2시간 짧은 시간인데 하도급 3, 4차 다단계 배차사무실에 선탑을 보여주기식으로 하는 곳이 있기 마련이다. 이는 제대로 된 물량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글로벌통운은 5일 선탑이 가능하며, 대기업 또는 중소기업에 먼저 투입된 기사와 동승을 한 후 무료 선탑을 진행한다. 경험으로 인해 일의 강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는 평이다.

초보 차주에게는 전 거래처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확실하게 확인하고 시작하는 것이 앞으로 최소 5년은 더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매출표를 확인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여 원청별 매출 단가 공개 하며, 매출확인과 동시에 유류비 소모량과 공차거리, 원청계약서를 필수 확인시켜 주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그 외에도 분기별로 우수차주를 선정한 다음 차량용품과 유류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차주모임을 통해 소통의 장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복지 부분에 대해서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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